안녕하세요
pmq 발행인 심미영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금번 메일을 시작합니다.
3월 1일 구독 신청 접수 메일을 포함하여
오늘까지 총 10번의 메일을 통해
여러분을 만났는데요.
그간 작업한 pmq 배경 화면들을 살펴보다
구독자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던 배경 화면들에
유독 많은 손길과 정성이 깃들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함께 만들어 온 느낌이 강해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가는 작업물들인 것 같습니다.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난 많은 세상의 이야기와
다양한 감각을 빌려 직접 수집한 세상
그리고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매월 배경화면의 완성을 향해
치달을 수 있는 힘을 제게 줍니다.
다가오는 11월 배경화면도
제가 경험한 세상과 여러분의 피드백을
열심히 조합해보았습니다.
작년에 필름카메라로 담았던
가을과 겨울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한 순간과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이라는 의미를 가진
11월의 순우리말 '미틈달'
텍스트를 활용해보았습니다.
제게 늘 완성으로 치닫는 힘을 주는 여러분께
이렇게나마
일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작은 힘을
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