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mq 발행인 심미영입니다.
풍요로운 9월 보내셨을까요?
양수 중 가장 큰 수인 9
그렇기에 예로부터 다가오는 음력 9월을
매우 신성하게 여겼는데요.
그런 9가 두번 겹친 9월 9일은 중양절입니다.
중양절은 여름 모기가 사라지고,
강남에서 3월에 왔던 제비가 다시 돌아가고,
뱀과 개구리가 동면을 위해 땅속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이때, 뱀은 동면을 준비하며 허물을 벗습니다.
경남 지방에서는 뱀의 허물 중 머리 부분을
쌀독 아래에 넣어두어 부귀를 빌곤 했는데요.
허물을 벗고 난 뒤 뱀은 허물의 머리부분을 스스로 먹기 때문에
굉장히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뱀을
'과거를 벗어 던지고,
계속해서 새 삶을 사는 생명의 상징'
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지난 9월을 벗어 던지고
10월에 또 다른 새 삶을 맞이할 여러분을 위해
텍스트와 뱀을 활용하여
10월 배경화면을 작업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