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mq 발행인 심미영입니다.
비가 많이 왔던 지난 8월
부디 무탈하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메일을 시작합니다.
이상하게도 금번엔 의미를 담지 않은
배경화면을 작업하고 싶었습니다.
처서가 지나 선선해진 바람과
그로 인해 한껏 쾌적하고 가벼워진 공기
높은 하늘과 여전히 푸른 나무들
우리를 에워싼 이 충만한 9월을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선
의미를 많이 담기 보다는
되도록 덜어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아무 의미 없이' 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위수의 아무 의미 라는 노래 속에서
이 순간을 진정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처럼
아무 의미 없는 배경화면에서
여러분이 사랑하는 9월의 순간이
느껴지길 바라며 작업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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