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mq 발행인 심미영입니다.
처서가 지나고 나서도
작열하는 태양과 쏟아지는 빗줄기의 시너지로
보다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을 받았던 8월이었습니다.
이러한 날씨를 버티고 자라며 익은 곡물들을
추수하는 9월이 다가왔습니다.
사람의 인생 역시도
곡물을 재배하는 것에 비유되기도 하는데요.
그중에도 사람의 인생은 마치 오이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이는 평균적으로 3월과 4월에 파종을 하게되지만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9월에도 파종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요.
기온차가 큰 곳에서 자란 가을오이는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덕에
특히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인생을 긴 농사로 본다면
우리는 탐스러운 열매를 맺게되는 존재입니다.
결과기(結果期)가 다르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우린 가을오이처럼 늦게 시작되어도,
결국엔 멋진 결과가 있을테니까요.
여러분의 인생농사가
옹골찬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마음을 대신하여
화면 가득 가을오이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