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mq 발행인 심미영입니다.
새로이 밝은 2023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한 달 앞서 배경화면 주제를
고민해야하는 저는
부끄럽게도 2022년을 매듭지은지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양력과 음력 총 2번의 1월 1일이 있음을
굳게 믿고 있어서인지
설날이 지나서야 비로소 한 해가 밝았구나,
몸을 움직여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날의 유래에는 다양한 학설이 있는데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학설은
'낯설다'의 '설다'에서 온 유래입니다.
처음 겪거나 맞닥뜨리는 대상은
그것이 사람이든 연장이든 장소든 시간이든
모두 낯설기 마련인데,
첫경험의 낯설음을 통해서
'시작의 시간'인 설은 통과의례적 구실을
단단히 하고 있다는 학설입니다.
누구에게나 새롭고 낯선 시작에 서있는
pmq 구독자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금월 배경화면은
2023이라는 숫자의 낯설음을
귀여운 토끼의 모양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준비과정에서의 스케치도 부끄럽지만
조심스레 꺼내봅니다.
(happ new year 라고 썼네요 허허)